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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dandog] lyrics
단독 [dandog] lyrics
turnover time:2024-12-28 20:54:58
단독 [dandog] lyrics

파도에 휘말린 나머지 여기에 남은 배는 우리 팀만이 단독

항상 한 눈은 안 팔지 난 언제든 맨발로 걷기를 여태 반복

허무함 느끼며 도망치면 이 판은 남기지 네 삶의 몫

한둘이 아냐 그 잔해로 되어버린 것들 비켜 바삐 걷네 또

날이 흘러도 끝나지 않지 내 주변에 가득히 울리는 총성

서로가 보거나 듣지를 못해 그 역시 이유는 혼선

올라간 놈은 곧 아래를 가볍게 여긴 다음 버리지 동정

의심할 필요도 없이 내 자세만 고쳐 더 보였지 모범

늦어짐 안돼 땅 딛고 유치함 빼 진흙 속에다 깊이

하루 굶었던 악몽 매일 지겹게 날 따라와 기억 통째로 태워

방법을 찾아 재건 담 높아도 냉큼 넘어 떠올라 일찍

넌 위기를 맞이 난 위치를 높여 세워 겁 없이 날 믿을 때

파도에 휘말린 나머지 여기에 남은 배는 우리 팀만이 단독

항상 한 눈은 안 팔지 난 언제든 맨발로 걷기를 여태 반복

허무함 느끼며 도망치면 이 판은 남기지 네 삶의 몫

한둘이 아냐 그 잔해로 되어버린 것들 비켜 바삐 걷네 또

웃음 뒤엔 잔뜩 뒤틀린 시기와 이기심들만이 팽배

벌레가 끓는 소굴 마냥 사방을 가득 채운 썩은 냄새

첫걸음마도 안 뗀 채 신의를 저버린 자들의 맹세

값비싼 옷을 치장해도 여전히 남루하기만 한 행색

이 무대 위 누구 할 것 없이 들여다보이는 속은 다 꺼멓지

피차 욕을 해도 버젓이 쉽게 발가벗겨질 겉껍질

허탈한 기대 따윈 바라지 않게 수천 번 다짐해도

믿을 수 있는 건 오로지 자신밖에 없던 걸 확인해 더

마침내 혼자서 폐허 틈 사이에 우뚝이 돋아 선

독창적 작품으로 이룩한 보다 더 고차원의 독자성

오랜 가르침을 담아 써낸 역사서를 읊고 강독

낡은 기록들을 마주한 뒤 다시 찾은 소리를 울려 단독

파도에 휘말린 나머지 여기에 남은 배는 우리 팀만이 단독

항상 한 눈은 안 팔지 난 언제든 맨발로 걷기를 여태 반복

허무함 느끼며 도망치면 이 판은 남기지 네 삶의 몫

한둘이 아냐 그 잔해로 되어버린 것들 비켜 바삐 걷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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