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난 내가 만든 상상 속의 세상에 살아요
아이들은 자신들의 요람 속에서 온갖 더러운 말들로 비명을 지르고 있어요
난 잉크와 표백제로 점철된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요
내가 우는 모습을 보고 들은 사람들의 이름에는 선을 그을게요
[Chorus]
난 모든 걸 사랑해요
불이 방안 곳곳에 번지고 있어요
내 세상은 정말 밝아요
숨쉬기는 조금 힘들지만 그건 괜찮아요
쉿
[verse 2]
현실을 강제로 마주하게 하기 위해 내 치켜뜬 눈을 테이프로 고정시켜요
당신은 왜 행복하게 내 자신을 갉아먹게 놔두지 않는 거예요?
난 내가 만든 상상 속의 세상에 살아요
아이들은 자신들의 요람 속에서 온갖 더러운 말들로 비명을 지르고 있죠
어떤 날은 다른 때보다 더 말랐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또 가끔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것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죠
[Chorus]
난 모든 걸 사랑해요
불이 방안 곳곳에 번지고 있어요
내 세상은 정말 밝아요
숨쉬기는 조금 힘들지만 그건 괜찮아요
쉿
[Verse 3]
난 당신의 내용물을 맛보고 싶어요
숨을 참고 긴장감을 느껴봐요
악마들은 구원이라는 이름 뒤에 숨죠
솔직함은 지옥으로 가는 지름길이에요
난 소모된 것을 맛보고 싶어요
공기를 낭비하기 위해 숨을 더 빨리 쉬어요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잘 들어봐요,
심지가 불타 없어질 때까지는 노래가 계속되니까
쉿
[Outro]
요즘엔 그냥 아무 걱정 없이 살고 싶어요
죽는 거 빼고는 별 거 없어요
주머니에는 동전이 너무 많고
난 그걸 목걸이 갑에 넣어 놓은 네잎클로버처럼 세요
신발끈이라도 풀려버린 것처럼
망상에 걸려 넘어져 푹 잠겨 있어요
더러운 자장가들이 계속해서 귓가에 맴돌아요
차라리 보육원에서 양이나 세는 게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