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나는 너무 어려요
다 온 줄 알았는데 아직 너무 멀어요
아직도 남들 앞에 서면 사시나무처럼 떨어요
가끔 걱정돼요 당신 아들, 깡이 너무 없어요
심지어 강 씨인데
난 생각은 많은데
꼭, 맘처럼 안되니까 가끔
주저앉게 만들더라고요
내 탓도 아닌데
난 생각은 많은데
꼭, 맘처럼 안되니까 가끔
주저앉고는 해요
아마 이건
아마 이건
음, 별건 아니고
아마 이건
아마 이건
음, 내일 아침에 얘기해요
아버지, 요즘 좋아 보여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제가 항상 기도할게요
건강하세요
근데, 저 요즘 목소리가 안 나와요 점점
담배 술도 안 하는데 억울해요
좀 지나면 나아지겠죠 당연히
심지어 강 씨인데
난 생각은 많은데
꼭, 맘처럼 안되니까 가끔
주저앉게 만들더라고요
내 탓도 아닌데
난 생각은 많은데
꼭, 맘처럼 안되니까 가끔
주저앉고는 해요
아마 이건
아마 이건
음, 별건 아니고
아마 이건
아마 이건
음, 내일 아침에 얘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