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고된 날에는
아무 생각도
집으로 가는 길에
마주친 애들 속
나의 어린 시절 그 골목길
어디쯤 있니
세상에 밀려온 그대여
사는 게 마음 같지 않나요
벅찬 시간들 속에
그때처럼 다시 놀러 와 내게
놀러 와 내게
놀러 와 내게
놀러 와 내게
놀러 와 내게
계산을 알게 되고
용기를 잃었고
현실에 널 맞추고
감동을 잃었죠
그저 살기 위해 사는 매일
또 그런 내일
누군가는 네게 말을 하겠지
뜬구름을 잡는다고 하겠지
그럼에도 결국 이 길을 왔지
모든 것은 전부 내 마음에 달려있지
끌려다닌다면 바뀌지 않아
뱉은 말은 전부 돌아와
자 이제 더는 스스로 갇히지 말자
세상에 밀려온 그대여
사는 게 마음 같지 않나요
벅찬 시간들 속에
그때처럼 다시 놀러 와 내게
놀러 와 내게
놀러 와 내게
놀러 와 내게
놀러 와 내게
가슴이 아려오는 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
눈물이 흐른다는 건
사랑을 바란다는 것
음악을 계속하는 건
행복을 바란다는 것
포기할 수가 없는 건
나인 채로 살고 싶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