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Y - 회상 [Reminisce] [hoesang]

그때를 기억해봐요

우리 처음 만난 그 순간

차갑던 그날의 온도가 담긴 우리 손

그대는 기억할까요

나의 마음이 서툴던 때

어렵게 어렵게 그대를 안았잖아요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고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아요

나는 아직까지도 가끔 눈물이 나요

이렇게 추운 바람이 코끝을 스쳐 지나면

다시 나를 찾아와서 아픔을 주고

멀리 날아가버린 그댄 가을과 같아요

아무래도 오오

당신이 두고 간 추억들

나는 지울 수가 없어요

당신의 손끝에 남아있던

향기가 기억나 남아있죠

그때 기억하면 아파요

감정이 앞섰던 그대가

그리워 오늘따라 내가

외로워서 그래 맞아 다

너가 보고싶은걸

비교할 수 없어

함께했던 장면

지워낼 수 없어

내가 곡 쓸 때 비유를 괜히

안하는게 아냐

널 비교할 수는 없단말이야

어떤 물건도 말이야

어떤 사람도 말이야

사랑은 어려워 괜히 내 마음에 스쳐

없던 것처럼 잊혀지지 않고

버거워 괜히 네게 투정 부려

미련없다는 말로 지우는 척 했죠

다시 나를 찾아와서 아픔을 주고

멀리 날아가버린 그댄 가을과 같아요

아무래도 오오

당신이 두고 간 추억들

나는 지울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