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들은말
친구 조심해 이 새꺄
니 주변에 걘 친구가 아니래
누군지도 묻지도 않았지 걍
어 그래 고마워 걍 담에 다시 봐
제일 무서운 게 뭐냔 질문에 답 못했지
괜히 분위기를 망칠까 봐
걍 대답없이 웃어가며 넘겼지
사람이란 단어가 입 안에 맴돌았어
인천에 니네가 차라리 더
친구 다운 놈들이었을 지도
알게 모르게 우리 서로 너무
서먹해졌잖아 부끄럽게 이런 말은 안 해도
속으론 다 느꼈지
다행이 술이 중화시켰지
술이 깨면 다시 똑같이
돌아가겠지 너희 집 난 서울로
갈 곳이 없네 방랑자여
오늘밤엔 어디로 취하러 갈까
내 직업은 광대 미친놈 yeah
오늘은 어떤 탈을 쓸까
필요할 때라고 써있는
이 알약 몇 알을 챙겨 나가야 할까
안 먹을 일이 없지는 않겠지
Oh 또 잃어버리면 어쩌지
오늘은 무슨 가면 너가 골라줘 봐 babe
그 빨간색은 슬퍼 보여 좀 밝은 빨강 babe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오늘은 무슨 가면 너가 골라줘봐 babe
그 가면 너무 얇아 보여 좀 두꺼운 걸로 babe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이 광대는 외로워
무대 아래 사람들이 박수쳐 줘도
무대 뒤로 돌아가면 갈 곳이 없거든
공허함에 빠져버려 허우적
우연히 만난 너와 친구가 되고 싶어
나를 안다는 게 슬퍼 의도 비슷한 게 보여
사람 대 사람으로 사랑해줬으면 싶어
가면 벗 고나서 진짜 나를 털고 싶어
그러다보면 너도 떠날 꺼를 알아 무서워
여기 지구 전체가 무서워
깡 하나로 여까지 왔지만
깡 하나로 저까지 갈 수 없단 걸 알아
무대 위에 설 때 저 아래 나를 비웃는
웃음이 싫어 약과 술을 털고 무대 위에 자주 올라
팬들아 미안해 너네가 좋아하던
그 무대 위에 나는 내 기억에 없는 그냥 광대야
Oh 읽어보자 여기 대본
결국 광대는 자길 못 이겨서 죽는다네
Oh 읽어보자 여기 대본
결국 광대는 자길 못 이겨서 죽는다네
오늘은 무슨 가면 너가 골라 줘봐 babe
그 빨간색은 슬퍼 보여 좀 밝은 빨강 babe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오늘은 무슨 가면 너가 골라 줘봐 babe
그 가면 너무 얇아 보여 좀 두꺼운 걸로 babe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
Yeah right yeah right i love it righ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