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대로 지친 몸이 됐지
섭섭해도 이해할 수 있지
너도 힘이 들 걸 알아
예전과 다른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건 너무 마음이 아픈데
몸은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탔잖아 같은 파도
한 번도 잊은 적 없어
다음에 보러 갈게 꼭 몸 상하지만 않게 있어 줘
어떤 말이든 내가 들어줄게
한 번씩 생각 날 때 또 가끔 전화할게
내 마음 편하지 않게 네 목소리를 들려줘
시간이 참 빠르게
다가와 너도 같겠지
많은 걸 나도 모르게
놓치고 있었나 싶기도 해
어른이 됐지만 단번에
걱정 마 우린 안 변해
여전히 같은 곳에 서 있네
너도 힘이 들 걸 알아
예전과 다른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건 너무 마음이 아픈데
몸은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탔잖아 같은 파도
한 번도 잊은 적 없어
다음에 보러 갈게 꼭 몸 상하지만 않게 있어 줘
어떤 말이든 내가 들어줄게
한 번씩 생각 날 때 또 가끔 전화할게
내 마음 변하지 않게 네 목소리를 들려줘
항상 몸조심해
일도 바쁠 텐데
힘들 땐 말을 해
귀찮다 미루지 말고
항상 내가 너의
뒤에 서 있을게
시간이 미울 땐
언제든 내게 오면 돼
다음에 보러 갈게 꼭 몸 상하지만 않게 있어 줘
어떤 말이든 내가 들어줄게
한 번씩 생각 날 때 또 가끔 전화할게
내 마음 변하지 않게 네 목소리를 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