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이었지 모든 게
항상 멋지길 꿈꿨지 매일
할 수 있다고 믿고 달렸던 게
도망친 거였다면
전부 시작이었을 때
항상 잘할 순 없다고 매일
할 수 있다고 매일 다짐할 때
그대로만
난 처음에 모든 게 어설펐지
잘하고 싶어서 앞도 안 보고
상처를 안은 채로 걸었었지
행동이 모두 다 새로 어색했지만
전부 다 지난 지금이 그때보다도 내
끝과는 멀어졌지만
나 불이 되어 타오를 게
약속해 세상에 날 보여줄 게
진짜로 내 생각과 내 뜻대로만 된다면
할 수 있어 my bae
혹시 기억나 그날 밤 모든 게 처음인 데도
열정 하나로 밤새가며 계속
반복하고 뭔가 안될 때도
밀었어 날 변명은 zero
어두워 마치 space
난
공허에 온 것 같아
난
반드시 이뤄내겠단
말도 필요 없게
잠시 쉬고 싶어서 그래
한 번만 날 더 믿어줄래?
처음엔 도망가고 싶었던 게
아닐 건데
결국에 도착한 곳은
다 어설퍼서 말이야
남보단 좀만 더 잘하고 싶었을 뿐인데
아직 난
처음엔 도망치고 싶었어
사실은 말이야
결국엔 도착한 곳은
다 어설펐지만
남보다 좀만 잘한다는 게 어렵더라고
난 말이야
난 강한 척하는 사람은
절대 다신 되고 싶지 않아서
처음이었어도 열심히만 했지
뒤처지는 게 싫어서
예전 그때로 돌아간다면 한 번만
다시 안아줘
처음 그때로 돌아간다면 한 번만
다시 안아줘
어차피 난 바보라 반복하는 게 전부일걸
어차피 난 바보라 다시 하는 게 전부일걸
어차피 난 바보라 도망가는 게 전부일걸
어차피 난 바보라서
처음엔 도망가고 싶었던 게
아닐 건데
결국에 도착한 곳은
다 어설퍼서 말이야
남보단 좀만 더 잘하고 싶었을 뿐인데
아직 난
처음엔 도망치고 싶었어
사실은 말이야
결국엔 도착한 곳은
다 어설펐지만
남보다 좀만 잘한다는 게 어렵더라고
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