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
왈칵 눈물이 났어 눈물이 흘렀어
하나부터 열까지 난 잘해준 게
없는 것만 같아서 눈물이 흘렀어
돌아갈 수 없는 길 돌이킬 수 없는 일
너와의 작별 인사는 너무나도 짧아서
미안하단 말도 사치인 것 같아서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눈을 떠보겠니? 눈을 떠보겠니?
내 음성이 들린다면 내 음성이 들린다면
눈을 떠주겠니 눈을 떠주겠니
내 음성이 들린다면 예전처럼 눈떠주겠니?
콜리 ma baby 콜리 ma baby
떠나지 마 떠나지 마
콜리 ma baby 콜리 ma baby
떠나지 마 떠나지 마
삶은 어디로 흐르고 흘러
어딘가로 굴러가는 걸까?
본래가 이렇게 무겁게 살다
가벼이 떠나는 건가?
참 잘해준 것들도 많은데
못 해준 것들만 기억나
모든 흔적들이 가슴속에
슬픔을 일으키고 있어
너의 향기 너의 체온 날 바라보던 너의 눈빛
세상 그 누구도 날
그리 아름답게 봐주진 않았어
너의 몸짓 너의 다정함
살갗에 전해지는 너의 온기
세상 그 누구도 너처럼
나를 안아 자주지 않았어
늘 갈구하던 너완 달리 난 바빠서
애 낳고 키우느라 너에겐 좀 소홀했어
큰 애는 지금도 네가 어디 있냐고 묻고 있어
내 감정 보살피던 네 눈빛 잊을 수 없어
너의 죽음이 많은 걸 느끼게 해
내 어머니 내 아버지 내 아내
내 사람들의 죽음이 보여
내일이 보여 그래서 아파
눈을 떠보겠니? 눈을 떠보겠니?
내 음성이 들린다면 내 음성이 들린다면
눈을 떠주겠니 눈을 떠주겠니
내 음성이 들린다면 예전처럼 눈떠주겠니?
콜리 ma baby 콜리 ma baby
떠나지 마 떠나지 마
콜리 ma baby 콜리 ma baby
떠나지 마 떠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