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여 들으사
제 기도 들어 주시옵길
젊지만 겁 먹어
지쳐간 청춘을
집으로
제게 아들 주셨다면
여기 청년같은 아들
여름지나 세월은
화살처럼 흘러가
나도 늙어 사라진다
평화로 환희로
살아갈 아직 어린 청년
주시고 빼앗나
그를 좀 놔줘요
나 죽어
날 죽여
청년은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