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니 그날 오후 좁은 골목길 수줍은 너의 미소
처음 내게 보인걸 무슨말을 하려했니
듣지 못했어 갑자기 뒤돌아서 뛰어가버린 너는
알고있니 이제서야 내가 깨닫게된걸
끝내 너에게 말하지 못했던 나의 어린 비밀을
그렇게도 오랫동안 나를 들뜨게 했던
들리지 않는 너의 고백 그건 바로 내 마음인걸
기억속에 잠든 너는 곁에 있지만
지금의 넌 내 모습 알아볼수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