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살 때 집 뛰쳐나온 자는
좋은 학교 나온 사람을 이해 못 해
원대한 인생의 계획 가진 자는
앞만 보며 직진만 할 뿐이네
낡은 플랫에서 차를
홀짝이며 여름 기다려
물론 전기 들어 오고
가스, 전화, 온수까지
TV 안테나, 견목바닥
별도의 욕실, 벽돌식 집
입주 가능, 대충은, 3세대
딸린 방들도 많지-
1층 끝층 문의사절
위치 역세권, 도심...
우리 어디, 들어섰데
어딘지는, 일부 사람들만 알아
수상한 연기 굴뚝 위에 나
스탑! 위험 구역! 머리 좀 써!
음..... 보셰뚠마이
음.....! 보셰뚠마이
음..... 보셰뚠마이
음.....! 보셰뚠마이
보셰뚠마이
음..... 보셰뚠마이
음..... 보셰뚠마이
음.....! 보셰뚠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