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이런 설렘도
딱히 반갑지가 않은 걸
진심을 현실에 왜 비교해
이타적인 마음이
계산적인 마음에 죽는 게
사랑이라면 난 관둘래
순수했던
어린 시절
그때와 내 마음은 같은데
다들 비웃어
어린애 보듯
날 위로해
투명하게 이루어졌던
사랑들은 어디로
다 사라진 걸까
아득히
꽃을 피웠던 순간
별이 떠올랐던 밤
다신 없을 감정일까
내가 꿈에 잠긴걸까
모르겠어 이젠
그늘진 도시
속에 가려
밝은 빛을
잃은 걸까
사회 속에 빠진 채 왜
마음을 뒤로해
일상 속에 아름답던
너를 버린 채
사랑의 감정마저
꾸며진 너로 채워
설레이는 감정이
다 부질없다 말해
꽃을 피웠던 순간
별이 떠올랐던 밤
다신 없을 감정일까
내가 꿈에 잠긴걸까
모르겠어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