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익숙해진
나를 감싸는 설렘
시간이 흐른 후
그때도 지금과 같은 마음일까
아직 가본적 없는
이 길 위에서
긴 숨 내쉬고 우두커니
그대 바라보네
오 붉은 저 하늘
땅거미 내려앉아
내 지친 발걸음
이제는 쉴 수 있게
검게 그을려 버려진
품 안의 날개를 펼쳐
어디든 훨훨 날아가
그대 만날 그곳으로
너의 심장에 검은 심연
이제 내려놓길
오 붉은 저 하늘
땅거미 내려앉아
내 지친 발걸음
이제는 쉴 수 있게
검게 그을려 버려진
품 안의 날개를 펼쳐
어디든 훨훨 날아가
그대 만날 그곳으로
오 붉은 저 하늘
땅거미 내려앉아
내 지친 발걸음
이제는 쉴 수 있게
조금씩 익숙해진
나를 감싸는 설렘
시간이 흐른 후
그때도 지금과 같은 마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