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을 잃어버려서
너의 등을 보는 게 익숙해질 때
달려가야 하는 걸 알아도
나도 등을 돌릴게
추운데 손은 왜 빼고 걸어
안 잡을 거니까 제발 넣어둬
뒤 좀 돌아보지 마
빨리 집에 가고 싶으니깐
그래 알아 이미 알아
이젠 끝나버린 사이 넌 뭐가 더 필요해
나로 충분하단 말 집어치우고
제발 갈 길 좀 가줄래
널 다 털어버릴 순 없겠지
나 또 후회하며 살아가겠지
그게 차라리 더 편하지
차라리 더 편하지
너를 원해 맘을 원해
근데 그게 아니라 그게 사실 몸이라는 게
너도 조금만 솔직해지면 돼
나와 같다면 어서 내게 말을 해
그럼 데리러 갈게 잡으러 갈게
물론 그게 네 손은 아니야
넌 날 잡아주면 돼 하던 대로 해
그게 그게 서로에게 좋을 때
내 걱정은 하지를 말아
나는 생각보다 너무 잘 살아
우린 다르잖아 사랑을 각자
책임지고 행동했던 나는 가짜
우리 미련 없이 끝내고 살자
좋은 기억들로 각자 위로하자
후회도 아픔도 없게
전부 털어내고 벌려던 돈이나 벌게
너를 사랑했던 모든 시간들이 내겐 best part
기억해내 애기야 우리는
사랑과 생각을 나눴어 that part
그러다 언젠가 내겐 목표가 생겼고
나는 성공과 동시에 너를 지켜야 했어
기다리게 하려던 건 아니지만
조금 다가온 성공은 일부가 됐어
그게 bad part
그게 bad part
그게 bad part
그게 bad part
너는 best part
내게 best part
But But 그게 bad part
그게 bad p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