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진 외투속에 난
회색빛 계절을 지내
한숨 섞인 목소리가
내 어깰 더 무겁게 해
집으로 향하는 길엔
하늘에 떠있는 별은
더 빛나
선명한 기억 속에는 환한 미소가
잊혀만가, 달콤한 향기만 입가에 맴돌아
당신의 맘 한 칸만 내게 비워준다면
전부 갚을텐데, 기대어 쉴텐데
너무나 커진 달이 내 눈에 차오를때엔
don't let me be alone
빛바랜 벽을 지나
여전히 걷고 있지 난
부쩍 길어진 하루는
나를 자꾸만 가두려해
더 많은 말들이 날
사라지길 바라는 듯
떠미네
선명한 기억 속에는 환한 미소가
잊혀만가, 내 모습 내 말투까지도
당신의 맘 한칸만 내게 비워준다면
전부 갚을텐데, 기대어 쉴텐데
너무나 커진 달이 내 눈에 차오를때엔
don't let me
어느날 저 파도가 나를 덮쳐온다면
너도 아파할까, 감싸 안아줄까
너무나 커진 맘이 나를 밀어 낼 때엔
I belie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