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말하지 못한 게 있어
잠깐이면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네게
근데 그렇게 다른 델 보며
눈물 나게 행복한 듯
웃고 있음 어떡해 나는
내가 보이지 않나 봐
너의 눈을 가려버리고 싶어
혹은 네 맘을 꽉 누르고 싶어
그게 안되니 모두 안되니
죄다 안되니 말야
너 때문에 짜증이 나고
찌질해지고
자존심 상해도
어쩌니 이렇게 좋은데
네가 미운데 좋아 네가
네 안에 들어가고 싶어
우스워도 좋아
이젠 그런 거 익숙해
너 때문에 꿈도 못 꿀 그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싶어졌어
네가 바라는 하루는 뭔지
어떤 이유로 울고
웃는지 하나도 몰라
그게 미칠 듯 미안해
너의 하룬 나의 의미가 됐고
나의 못된 사랑을 이젠 시작해
너무 늦어서 뒤늦게 알아서
너무 미안해 네게
너 때문에 짜증이 나고
찌질해지고
자존심 상해도
어쩌니 이렇게 좋은데
네가 미운데 좋아 네가
네 안에 들어가고 싶어
우스워도 좋아
이젠 그런 거 익숙해
너 때문에 꿈도 못 꿀 그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싶어졌어
난 대체 어떻게
사랑을 배웠길래
삐뚤어지게 말하고
서럽게 말하고
왜 그랬던 거니 난
바보처럼
너 때문에 짜증이 나고
찌질해지고
자존심 상해도
어쩌니 이렇게 좋은데
네가 미운데 좋아 네가
네 안에 들어가고 싶어
우스워도 좋아
이젠 그런 거 익숙해
너 때문에 꿈도 못 꿀 그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