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너를 찾는다
어린 빛 푸르게 반짝이는 너를
가까이 다가가 본다
스무 살 가쁘게 흔들리던 내게
예쁘다 검고 진한 눈동자
웃음 가득한 볼과 입모양이
무겁게 잡고 있는 어깨와
뜨거워진 손을 살며시 잡아 본다
Don't worry please my baby
Don't worry please my lady
너의 곁엔 항상 내가
나의 곁엔 항상 니가 있을 테니
조심히 말을 건넨다
시끄러운 마음에 묻혀 금방 흩어진다
다가가 너를 안아본다
안김이 어색한 너는 다시 돌아선다
예쁘다 깊고 따뜻한 맘이
혼자일 때 왈칵 쏟는 눈물까지
단단하게 버티는 두 다리와
차가워진 발을 살며시 만져본다
Don't be sad please my baby
Don't be sad please my lady
너의 곁엔 항상 내가
나의 곁엔 항상 니가
너에게 하고픈 말
걱정하지 말라는 말
슬퍼하지 말라는 말
잘 해낼 수 있다는 말
예쁘단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