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
당신께 편지를 쓰고 있어요
말로 표현하려고 애쓰면서
얼마나 세상이 무겁게 나를 짓눌렀는 지
난 그냥 모를 뿐이예요
누구를 의지해야할지
그것을 인정하기 싫지만
난 지금 어린애가 된 기분이에요
마침내 나는 알아냈어요
눈발이 떨어지면서
땅 위의 내 발자욱이
내가 숨을 쉴 때마다 사라진다는 것을
이리로 나를 데려온 길이 천천히
사라져가요
어린애처럼 나는 정말 외로와요
싫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홀로 있기 싫어요
난 기억해요, 크리스마스날 아침
어떻게 우리가 계단을 뛰어내려갔는지
공중은 다가올 그 무엇에 대한 기대로 꽉 차있었던 것을
오 그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 모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면
나에게 그 크리스마스였던 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아니, 아무 것도 더 이상 다른 것은 보이지 않아
내 어릴 적 꿈을 흘러가게 놔 두고 있어요
눈발이 떨어지면서
땅 위의 내 발자욱이
내가 숨을 쉴 때마다 사라지고 있어요
내가 숨을 쉴 때마다
이리로 나를 데려온 길이 천천히
사라져가요
어린애처럼 나는 정말 외로와요
싫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홀로 있기 싫어요
아니, 아무 것도 더 이상 다른 것은 보이지 않아
내 어릴 적 꿈을 흘러가게 놔 두고 있어요
눈발이 떨어지면서
땅 위의 내 발자욱이
내가 숨을 쉴 때마다 사라지고 있어요 내가 숨을 쉴 때마다
이리로 나를 데려온 길이 천천히
사라져가요
어린애처럼 나는 정말 외로와요
눈발이 떨어지면서
땅 위의 내 발자욱이
내가 숨을 쉴 때마다 사라지고 있어요 내가 숨을 쉴 때마다
이리로 나를 데려온 길이 천천히
사라져가요
어린애처럼 나는 정말 외로와요
싫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홀로 있기 싫어요
홀로 있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