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없는 그댈 그리워 하는 것은 너그럽지 못한
까닭입니다 그댈 떠올리고 그댈 얘기함은 그대를
깨닫지 못함입니다 참 힘이 들었죠 영원할 것만
같던 우리 사이도 그대라면 어떤 것도 견디겠다던
그 날을 기억하는데 낯선 그대가 두렵습니다
그 오랜 침묵이 불안합니다 내 걱정된 마음 알고 있나요
그댈 돌려 보내고 많은 바램 많은 욕심 그것 때문에
세상에 지칠까... 단 하나예요 바라는 건 함께했던
그 믿음들이 힘이 되길 나 그댈 잃은 힘든 날속에
깨달은게 있어요 욕심없는 이별 속의 사랑이란 건
끝나지 않아 그대 그리고 또 나를 위해 소리없이
기도해요 많은 바램 많은 욕심 그것 때문에
세상에 지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