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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쳐버린 것들에 대해서 [About things that I've missed] [nohchyeobeolin geosdeul-e daehaeseo]
놓쳐버린 것들에 대해서 [About things that I've missed] [nohchyeobeolin geosdeul-e daehaeseo]
turnover time:2024-12-28 22:55:54
놓쳐버린 것들에 대해서 [About things that I've missed] [nohchyeobeolin geosdeul-e daehaeseo]

처음부터 다 계산된 듯한 결과에

난 마땅치는 못해

조금 더딘 옛 동료의 행보에

쉽사리 돕겠다고도 말 못 해

자나 깨나 난 내가 최선일 때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데

놓쳐버린 것들에 대해서

이제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

혐오의 시대

세상의 공기는 낯설고

스며들어 폐 속 깊이 취해

박히는 드럼만이 내 소식을 알기에

잊혀지기 싫어 호흡기를 달고 더 티 내

그 꿈이란 건 날 더디게 밟고

뛰어올라 퍼져

바람을 넣고 이내 풍선처럼 터져

내가 그린 게 아니라

그려진 대로 사는 거

손가락질은 꺾어도

가리킨 대로 가는 거

계산된 너와 내 우정도

결국 숫자는 배신 안 해

구겨진 형제의 표정도

사랑도 몸을 초월한 무언갈

알지 못해서 상처 주고

뒤돌아서 무릎 꿇었나

흐르는 색소폰 연주는 고독

찐하게 내 천한 바닥을 채워놓고

추억을 후회로 만드는 이상한 밤

왜 두 눈을 감고도 안 보인다고

난 계속 칭얼거렸나

처음부터 다 계산된 듯한 결과에

난 마땅치는 못해

조금 더딘 옛 동료의 행보에

쉽사리 돕겠다고도 말 못 해

자나 깨나 난 내가 최선일 때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데

놓쳐버린 것들에 대해서

이제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

오르긴 빡세고 추락은 달콤

그래서 땅에 머릴 박기 전까진 모를 뿐

니 머리가 터지고

의식이 희미해질 때쯤

빡세게라도 살아볼 걸 하는

생각으로 메꾼

꺼져가는 촛불 닳아버린 심지를 갈아

일단 꺼져야 다시 킬 수 있잖아

사라진 뒤에도 여전히 온기는 남아

살아남아 뭐든 그만큼 멋지지 않아

마취를 시켜놓은 듯

내 감정들은 전부 둔해지고

평정을 잃어버려 비스듬

하게 기울어져

그 사이 후횐 불어서

다 터지기 직전으로

식은 불씨는 먼지로

다시 처음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건 뭘까

시간 지나 잊었던 무언가

찢어지고 그을리는 게 인생이라면

내 기도가 빵꾸 날 때까지

더 뜨겁게 뱉어 Uh

지나 보낸 날들

그 속의 지켜내지 못한 순간들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

이제 와서 못 돌이켜 뭐라 한들

내가 받아온 상처들도 하나둘

아물어져 가는데도 내가 만들

세상에 원래는 있던 게 너무

많이 사라져가고 이제는

새로 채워질 시간들

처음부터 다 계산된 듯한 결과에

난 마땅치는 못해

조금 더딘 옛 동료의 행보에

쉽사리 돕겠다고도 말 못 해

자나 깨나 난 내가 최선일 때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데

놓쳐버린 것들에 대해서

이제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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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Tigger
  • country:Korea, South
  • Languages:Korean
  • Genre:Hip-Hop/Rap
  • Wiki:https://khiphop.fandom.com/wiki/Brown_T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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