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그대 어깨
그 안에 숨겨진 기나긴 하루
꼭 들리는 것 같아
바람에 실린 공허한 그 한숨들
그대
하루 위에 아로새겨진
그 수많은 기대와 수놓은 꿈들
그 불빛에 천천히 걸어가는 거야
홀로 남겨진 그대의 길을
또 이렇게 하루를 살아내는 거야
무겁게 짊어진 그대의 하루
드리워진 어제
후회에 시야는 더 흐려지고
소원하는 모든 게
모래를 쥐듯 빠져나가려 해도
그대
하루 위에 아로새겨진
그 수많은 기대와 수놓은 꿈들
그 불빛에 천천히 걸어가는 거야
홀로 남겨진 그대의 길을
하루하루 천천히 걸어가는 거야
홀로 남겨진 그대의 길을
그래 그렇게 버티듯 살아내는 거야
외로이 주어진 그대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