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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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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over time:2024-11-02 16:21:30
365 lyrics

첫째로 내가 만나왔던

그녀들에 건배

난 나의 외로움이 중요했고

억지로 그걸 채웠네

자의든 타의든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었지만

공허함은 절대

사라지지 않았어

내 이기심으로 시작된

사랑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관계를

사랑인척하며 사랑이라고 불렀네

난 보호받고 싶었던 애벌레

다른 한편에선 고독함을 절제

하지 못하는 망나니 새끼였지

막상 일이 생기면

그냥 넋 놓고 두리번대

나를 보듬어줄 사람을 찾아다녔어

피해자인척하며

위로를 갈구했어

내가 어떡하면

이 괴로움에 벗어날지

그리곤 니 옷을 우리 집에 걸어놨지

둘째로 건배 나의 친구들에게

나에겐 너무도 어려운 나의 속내를

꺼내는 일이 죽기보다 싫은 일이라

생각 없는 놈으로 보는 게

차라리 나아

어쩌면 약간 정체된 나의 자리가

부끄러웠는지도

내게 제발 좀 나잇값

하라던 놈에겐

처음으로 큰 욕을 했어

미안해 진심은 아니야

셋째로 건배 하나뿐인 우리 가족

어쩌다 이렇게

다 떨어졌는진 몰라도

막내아들에 모든 것에

support 하고

케이블 방송 재방송 불문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내게 주는 feed back에

왠지 모르게 한숨을 쉬게 돼

마냥 웃지를 못했어

엄마도 내 눈치를

슬며시 보게 됐어

yeah 이제는 자작할 차례

나의 메모장 쓰다만 가사엔

이유 없는 수만 개의 잘난 체

성공아 기다려 금방 다가갈게

믿어왔어 음악과 나 사이엔

서로 도움만 줄 것 같던 관계

무슨 말이야 다 착각

착각을 지나오니 이제 자각

하고 1년을 내 식대로 나열

이건 내 일기장이 돼

날 실패로 봤던

감 없는 새끼들에게 줄 선물

포장하나도 안 했어

먹어줘 내 fuck you

두 번 먹어 Fuck every body

나의 적군

아군 따위는

내 음악에서 존재하지 않지

one revolution

난 날 위해 살아 랩해

해가 바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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