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 it’s been a year,
It’s been a mudafucking year ha.
We living in a good life.
We living in a bad life. Whatever,
It’s not important ‘cuz we here.
일 년이 가고
일 년이 와도
너와 난 같은 이 선율 위를 또 걷겠지
이 밤이 와도
이 밤이 가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연주는 계속되겠지
I don’t wanna fuckin’ lie
그딴 짓 안 해
꿈은 서울 타워 위에,
마음은 반지하에
삶의 인질이 되었으니 야망을 선택했지
방황은 내 취미 막막해 매일이
집세처럼 매달 내야 할 외로움이 밀렸어
외로움의 반대말을 안다면 좀 빌려줘
내가 소속된 곳은 많아
근데 왜 어디서도 진짜 날 찾을 순 없는 걸까나
Who knows? You know? you don’t.
I know I don’t
일 년짼데도 적응이 안돼 봐도 봐도
매일 밤 거울 앞에서 입가를 만지며 확인하지
‘니가 그간 알던 김남준이 맞긴 하니?’
그냥 좀 내려놔야겠어
고민과 성찰, 번뇌, 두려움, 리더로서의 책임감까지도
다 알고 있으면서 놓지 못하는 것들
삶의 어쩔 수 없는 벗들. you know what?
꼭 빨라야만 랩이 아니듯이 인생 역시도 그래
우리 모두 때론 물에 기름을 붓지
목표, 성공, 꿈이란 산들이 왜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땀나게 뛰어봐도 물은 불이 되지가 않아서 조급했지
물과 기름, 절대 섞이지 않아
과학책에서 봤듯이 변치 않을 것 같다가
이제야 시작해 끓어오른 나를 봐봐
곧 불이 되겠지.
그리곤 타올라
일 년이 가고
일 년이 와도
너와 난 같은 이 선율 위를 또 걷겠지
이 밤이 와도
이 밤이 가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연주는 계속되겠지
안정의 공간 하나 없었던 일 년은 살얼음판
어디로 가는지 난 몰라
감정의 공방, 깊은 한숨은 어제가 되었지만
여전히 밤이 돼도 못 자 예견된 혼란
여전히 잠 못드는 밤
시기와 질투 경쟁이란 감옥은 날 수시로
옥죄고 숨통을 막아 내 미래는 수묵화
머릿속에 수북한 성공이란 단어 두 글자
내가 해야할 일과 또 내가 하고 싶은 일
그 사이 선 걸리버 fuck it i dont give a shit
지금 난 꿈을 이룬 건지 아님 꿈을 잃은 건지
아직 잘 모르겠어 내가 성공의 꿈을 미룬 건지
바보처럼 짓는 웃음 뒤엔 정확히 반쯤
울고 있어 이건 정체성에 대한 나의 방증
현실과 이상은 차츰 무뎌져 터지는 가슴
음악적 갈증과 갈등 사이에 커지는 한숨
일 년이 가고
일 년이 와도
너와 난 같은 이 선율 위를 또 걷겠지
이 밤이 와도
이 밤이 가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연주는 계속되겠지
느껴지는 time over, 삶에 젖어
몰랐지, 내 일년의 걸음
해 뜰 땐 i’m ill, 밤엔 또 가살 적어
매일 살아 난 live같은 life, 립싱크는 없어
이 노력과 함께 시작의 문을 열어
흘리는 피땀만큼 설 무대는 점점 커져
함성과 박수갈채, 내겐 선물같은 성원
관심이 번질 즈음 내 눈물은 이미 번져
따라오는 부담과 큰 걱정
내가 받은 사랑만큼 내 어깬 무거워졌어 so
매일 떨려, 감은 좋은데, 떫어
이런 날 다림질해봐 구겨진 맘을 펴 날 rewind
어떤 비바람이 와도 방탄이 날 위안
이 걸음걸이는 성공의 길 wanna be now
그래 난 시리우스, 어떤 별보다도 빛나
이 순간 여전히 난 ‘born signer’ 마이클 쥔다
일 년이 가고
일 년이 와도
너와 난 같은 이 선율 위를 또 걷겠지
이 밤이 와도
이 밤이 가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연주는 계속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