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파
내 자신을 더
가슴이 아파
나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더
나약한 내 몸보다 더 나약한 내 마음
보다 더 말라빠진 나뭇가지같은 내 신념
간절함이 없는
오만함에 병든
거울 속 내 모습
자기혐오가 나를 덮쳐와
나는 이걸 막을 힘이 없어 더이상
친구들은 이런 나를 보면서 말했지
팬들은 이런 나를 보면서 말했지
어울리지 않는 짓은 하지마 알겠지?
허울뿐인 나의 이미지는 날 가두지
나는 엎질러진 물인 것처럼 so fucked up
하루종일 내 자신을 욕해 악플러보다 더
나를 비추는 별을 보면서 내 이름표를 가려
내 이름이 쪽이 팔려
저 화면에 돌을 날려
셔터를 내리겠어 만약 가게라면
내 손님들을 기만만 할거라면
남은 존심도 잃을 것도 없는 놈이
사리고 있는 꼬라지가 너무도 역겨워
야, 그냥 은퇴해버려
떳떳하게 보여줄 자신이 없다면
옛 친구들은 멋지게 무대 윌 누비잖아
카메라, 무대 공포증 전부 다 변명 같아
기회는 같았어
제대로 쓰지 못한 건 나
왜 난 최선을 보여주지 못했나
배가 불러서 그렇지 언제쯤 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수 있을까
이젠 늦은걸까요 엄마
꿈이였던 음악
직업이 되어 10년간
축복 받았어 난
감사함 뿐이지만
나아갈 수 없다면 패배뿐일테니
선택해야겠지
더 강해질텐가 약해질텐가 두 갈래 길
내 내면은 원하고 있잖아 모두를 놀래킬 힘
한편으론 겁먹고 있지 떠오를 지 추락할 지
매순간 날 막아온거야 이런 나의 추악함이
날 도와줄 수 있는 건 나뿐이야 버려 손 안의 pills
이제 화해할까 나랑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걸 나는 알아
다시 날 되찾아
이건 내가 알던 내가 아냐
Love Myself
내게 필요한 건 오직 사랑
그 누구보다도 내가
그 누구보다도 내가
그 누구보다도 내가
그 누구보다도 내가
그 누구보다도 내가
그 누구보다도 내가
그 누구보다도 내가
그 누구보다도 내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