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밤을 함께 울었었지
작았던 품은 많이도 젖었지
어린 날의 시간은 재가 되어
멀리 날아가겠지만
난 너의 기억을 지킬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손뼘을 맞잡고 있던
저 높은 하늘 위 어딘가
너와 나 둘이 곧 세상이었고
가장 느린 춤을 췄지
운명처럼 너와 난 어른이 되어
그 세상을 떠났지만
영원히 네 곁을 지킬게
너와 다른 우주에서
우리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서서히 죽어가겠지만
난 너의 기억을 지킬게
변치 않는 모습으로
우리 손뼘을 맞잡고 있던
저 높은 하늘 위 어딘가
너와 나 둘이 곧 세상이었고
가장 느린 춤을 췄지
운명처럼 너와 난 어른이 되어
그 세상을 떠났지만
영원히 네 곁을 지킬게
너와 다른 우주에서
운명처럼 너와 난 어른이 되어
그 세상을 떠났지만
영원히 네 곁을 지킬게
너와 다른 우주에서
넌 그날의 약속을 지켜줘
너의 빛날 우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