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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합창 [순심] [cheonsadeul-ui habchang [Sun Shim]] lyrics
천사들의 합창 [순심] [cheonsadeul-ui habchang [Sun Shim]] lyrics
turnover time:2024-09-29 13:05:55
천사들의 합창 [순심] [cheonsadeul-ui habchang [Sun Shim]] lyrics

두근두근 기다려지는

매일아침 그댈 만난 건

하루종일 거울을 보며

이런 모습 어떨까

이런 내 맘 들킬까

혼자서만 끙끙 앓다가

용기내서 말 걸었는데

그댄 이미 내 이름까지

먼저 부르면서 미소 보냈죠

큐피트의 활을 내게 보내준

매일 아침 나를 깨운

새들의 노래

숨이 막히도록 귀찮았지만

나보다 더 내 마음을

알았던거야

시끄럽던 새들의 합창

표현하게 되어버리고

행복해진 낯선 소녀가

이미 거울 속에 웃고 있었지

먼지 묻은 다이어리도

매일매일 채워져가고

손가락을 세어가면서

기념일엔 뭐할까

어떤 선물 해줄까

보고픈 걸 참지 못해서

그대에게 찾아갔지만

지나가던 길이라하고

입을 삐쭉삐쭉 마음 들켰지

작은 내 마음을 사랑한 사람

첫키스의 달콤함을 안겨준 그대

눈빛속에 나를 맘껏 담아서

언제든지 생각하면

꺼낼 수 있게

시끄럽던 새들의 합창

교향악이 되어버리고

행복해진 낯선 소녀가

이미 거울 속에 웃고 있었지

행복해진 그대 두 눈이

이미 거울 속에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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