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이 너무 슬퍼서
나는 못하겠다고
말해도 안하면
너는 모르게 되니까
우린 모습이 참 많이 변했지
아마도 서로 못알아볼거야
각자의 연인 팔짱을끼고
어느 길거리서 마주쳤어도
난 슬프진 않아
지금 사랑이 좋아 난
너도 그 곁에서
사랑을 받아서
너의 그 모습도
변해갈거야. 더
날 기억못하도록
어느 길거리서 마주쳤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