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당시 여자친구에게서 온
카톡하나가 내 일상을 송두리째 깨었지
내용이 뭔가하니 10달도 전 내가 디스한
그 아티스트가 그 디스곡 가살 자기 인스타그램에 포스팅
마침 한 연예인의 부고소식에
내가 표한 조의도 자격없는 일 취급 받게 돼 왜인지
그래 우린 자주 싸웠지 특히 이 시대의 여자에
대해 정떨어진다며 이참에 걍 헤어지쟤
한편 원장님은 걱정하시네
다현아 요새 약이 많아
그 분홍색은 조금 뺐으면
맨날 약처먹고 전화기에다가 헛소리하던
자야할때 안 자거나 자거나 아님 자살할까하던 때,
제길 말들을걸 제길
알고보니 위험한 상태였고 벗어난게 amazing
이제사하는 얘기. 모두에게 미안해
what more can I say? it’s so amazing.
amazing
amazing
amazing
위험해
조울증과 adhd
부풀어오른 가슴엔 가득차있어 헬륨이
좀 뜨게되니 구분을 못하네 꿈인지 생신지
옆에서도 기대하며 나를 비행길 태우니
자꾸 흥분하고 잊어 뭔말을 했는지도
오지 않은 성공도 될것만 같이 믿어
대단한 내게 제일 대단한 적은 나.
모두 날 피하게 만들고 머리안엔 목소리가
저새끼 하튼 여자 인간 문제가 심해
가만보면 그냥 볼때도 막연히 띠꺼웠어
미안하긴 뭘 미안해 ,너같은 새끼들 잘 알어
뒤로 실실쪼개기나 하고 사람은 잘 바뀌어
씨발 좀 지워져 난 썸네일서 좆같은 네얼굴 보기가 싫어
난 네 모든 실수의 심판자이고 또 구원자이시다
네 제일 작은 일상도 제일 크게 망쳐 놓을거야
허리 숙여 무릎 꿇어 눈도 깔고 기어들어가
죄스럽게 느껴 너같은 것 입에 음식이 들어가
죄스럽게 느껴 어떻게 편하게 앉아있어 잠이 와
넌 못 이겨내
어찌 책임 질건데
네가 뭘 지켜 뭘 돌봐 넌 좇밥 거울좀 봐
나를 포기하고 머리도 자르지 않았지
밥만 시켜먹고 살 찌워 교회도 가질 않았지
나를 포기하고 살 찌워 교회도 가질 않았지
나를 포기하고 살 찌워 교회도 가질 않았지
그때의 내 모습과
지금의 내가 같은 형상
전부 제대로
전부 제대로 일을 해야겠어
세게 배웠고 일을 해야겠어
전부 제대로
전부 제대로 발음도 제대로
모든걸 제대로
내 태도가 뻔뻔하단 널 상관 않게 됐지
비로소 말할게 I am amaz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