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gimjinpyo] lyrics

쇼미더머니 pandemic 밟히는게 K- 래퍼니

3개월짜리 fandom이 지나면 썩은 재떨이

몇명을 띄워주려 깔아주는건 몇 만명이

인생역전 story 뒤엔 피디의 편집 놀이

끝나고 연예인 놀이 방송 비추려 구린 로비

몇 만명 래펀 단역 정치 잘못하면 잘려

3개월 짜리 인기 따라오는 시한부 bitches

거기에 못낀 래퍼 병풍 아님 병신으로 편집

제이켠은 내 중고등 시절에는 영웅이였지

방송에 씹창 나고 유튜브서 개 밟혔지

K-HIPHOP fuck that shit 비웃은 래퍼도 fuck you too

니 리스펙들은 사라져 카메라 앞에선 엉거주춤

내 동생, 동료 래퍼 탈락, 인형탈 쓴 놈은 발탁

애초에 존중은 없고 개처럼 돈앞에서 발작

내년에는 씨발 나도 나가게 될 수도

이미 9년째 한국힙합에는 수모, 추모

masterplan은 없고 여긴 영수증만 가득

05년에 힙합 결국 오디션에 파묻

뜰려면 나가야해 가슴팍에는 번호표

발정제 먹은 돼지마냥 래퍼는 헐떡여

힙합은 수년째 각설이 show me the money

못에 핏대 대신 목부터서 분을 칠해

이제 여기도 지폐가 모든 거를 지배

불편한 얘기하면 배아픈 환자로 만들어보내

나같은 래퍼 말해봤자 바로 묻혀

난 얼마 듣냐보단 사실 무슨 말이냐가 중요

난 되고싶은거보다 하고 싶은게 UNO

문지훈도 나가는데 너가 뭐라고 오?

어차피 조연으로 끝날거 왜 나가 내가

내 발걸음은 코끼리 개집엔 안가 알아?

콩고물 빨고 먹을 빠엔 그냥 상을 타파

몇년째 익숙한 기시감 잼민이는 속아

도축장이라며? 분칠하곤 안녕쟈기?

너가원하는건 힙합 아냐 겉절이 thotti

하고싶은걸해 쫓지말고 높은 자리

줄서서 채점 받는 힙합 난 원하지 않지

썩은 동아줄 잡는 래퍼 그래 그 맘도 알지

Don't hate the player but game

이 거지 같은 판은 lame

난 힘들지도 않고, 힘을 내고도 있지도

걍 하고픈걸 하는 거지 그 외거는다 씹고

내 이름 가짜지만 힙부심은 실재 진짜

날 듣는 몇천명 내가 어디까지 가는지 봐라

빛나는 본선 무대 반비례 그늘진 줄서기

위만 먹고 아랜 망하는 피라미드와 똑같지

너도 재수없으면 인터뷰 따다가 짤리겠지

니 직업은 뭐 잘나가는 래퍼 리액션 래퍼?

너도 그딴거 보고 되고싶어했을까 래퍼

방송 다음날 구역질나는 타임라인

렉카질해 올라와 유튜브 핫라인

텅빈가사에도 썩은 해석물이 범람

쇼미 낙수효과 bigger than The 파급효과

요즘 힙합미투 유행 아님 죄다 먹방

존심 팔고 쪽도 팔고 이제 감성도 팔고

underground의 떼죽음 지나간 엠넷 fuckin Thanos

티비나와 울면 밥 먹여주네 쫓아가서

같이 욕도해줘 국민 프로듀서 분들께서

가사장보다 봐야할거는 눈치

조선힙합 현지화 여긴 정신도 merchandise

팔지않아 팔지않아 15년째 중2병

돈에 미친 돼지들이 여기저기 두리번

나는 망해도 아니지 참가자, 탈락자도

사기꾼이 키운 Show me the money pandemic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