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요 이제 알아요
돌릴 수 없다는거 다 알아요
내 가슴이 자꾸 반대로 말해서
그렇게 믿고 싶었나봐요
단 하루조차도 못살것 같더니
별일 없이 하루가 쌓여가요
괜찮아질거라
애써 웃어보지만
눈물까진 막을수 없네요
꿈일지 모른단 거짓말을 해요
이별 한적 없는 듯이 살다보면
혹시 돌아올지 몰라서
그래야만 살 것 같아서
또 그래서 난
이 자릴 맴돌죠
늘 걷던 이 거리
멀게만 느껴져
둘이 걸을땐 짧았었는데
꿈일지 모른단 거짓말을 해요
이별 한적 없는 듯이 살다보면
혹시 돌아올지 몰라서
그래야만 살 것 같아서
또 그래서 난
이 자릴 맴돌죠
부질 없단걸 알고 있지만
믿고 싶지 않아서
괜찮은척 (제발 돌아와)
살고있어 (내게로 돌아와)
언젠가 다시 돌아올까봐
혹시 꿈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꿈일지 모른단 거짓말을 해요
이별 한적 없는 듯 그렇게 살다보면
혹시 돌아올지 몰라서
그래야만 살 것 같아서
또 그래서 난
이 자릴 맴돌죠
오늘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