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작은 별
반짝이고 있는 별 하나
손을 뻗으면 잡힐 듯
아른거리네
가만히 생각해보면
유난히 너와 하늘을 보며
시간을 보낸 것 같아
하늘에 담겨 있네
아름다운 것도
반짝이는 것도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는 것도
저 별과 너는 참
많이 닮은 듯해
내게서 멀어져
닿을 수 없는 것도
멍하니 앉아서 있는 것보다는
내가 별이라서 아는데
형 그건 의미 없어
왜냐고 묻는다면
별이 빛이 나는 것도
멀리 저기 있기 때문에
형이 또 있기 때문에
전혀 이해 안 되는 건 아니야
내가 좀 멀었어
어려서 그 기분을 알기엔 uh
아픔을 몰라서인지는 몰라도
그래도 느껴지는 헤어짐에 대한 상처
아무렇지 않게 지낸다는 게
맘대로 그게 되진 않지
아무도 모르게 지나가는 게
뜻대로 그게 되진 않지 사랑이라는 게
아름다운 것도
반짝이는 것도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는 것도
못해도 괜찮아 기다렸지만 떠나가 버린 걸 어떻게 해
한 번씩 널 보며 떠올렸던 저 별이
이제는 이 별 밖에 없다니
오늘같이 별이 빛나는 날
너도 나를 생각하긴 할까
그게 아니어도 괜찮아
나 혼자서라도 계속 널 바라볼게
저 하늘의 별을 보며 너를 다시 선명하게
기억 속에 그려볼게
시간이 지나도 하루하루 다른 모습으로
네게 말을 걸어볼게
같은 곳에 머물러 줄 수 있니
대답이라도 그렇게 해주겠니
저 하늘의 별을 보며 너를 다시 선명하게
기억 속에 그려 볼게
반짝이는 별빛들이 다 너라고 생각할 테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빛나줘 한눈에 널 찾아보게
반짝이는 별빛들이 다 너라고 생각할 테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빛나줘 한눈에 널 찾아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