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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12월의 시흥 [The Warm December Of Siheung] [ttaseuhan 12wol-ui siheung]
따스한 12월의 시흥 [The Warm December Of Siheung] [ttaseuhan 12wol-ui siheung]
turnover time:2024-12-25 09:20:14
따스한 12월의 시흥 [The Warm December Of Siheung] [ttaseuhan 12wol-ui siheung]

무얼 위해 난 왜 이리

달려가는 걸까 세월 참

얻기 위해 애쓰고 어깨에

더 쌓여가 아닌데 이건

워낙 욕심이 컸기에

결관 늘 차가울 수밖에

겨울이 돼도 아늑했던

시흥의 온도 멀기만 해

인 서울만 목표였었던

작은 세계에 있던 나의

엊그제인듯한 공기는

다신 맡을 수가 없어

아마 따스한 그때

12월의 내가 살던 시흥은

내일의 날 응원해

좋은 옷 입고 한시름

놓은 후에 다시 그곳에

무얼 위해 무얼 위해

무얼 해야 먼 미래에

저 위에 서있게 될는지

애먹을 일 분명 있지 내

현 위치에 어울리게

버티는 것

아마 이건 무조건 기회

어머니도 멋지데

어린놈은 얼른 이루고

싶어 해 헝그리 정신으로

가진 게 없으니 열심히

모아 거스름돈

이따금 오게 되는

추위를 예방해서 지펴놨어

세상이 너무 각박해도

온전한 내 편은 반겨줘 날

너무 따스해 달라지는

내 행보 아빠의 멋진 말은

어릴 때 나에겐 소음

다 크고 보니 내 원동력은

모두 여기서

난 알아 이걸 내 지표로

이용해 머릴 써

분명 이 곡 내도

관심 없어 너 듣고 있다면

새 시작을 위해

잠시라도 웃어 자신만의

따스한 곳에서

무얼 위해 난 왜 이리

달려가는 걸까 세월 참

얻기 위해 애쓰고 어깨에

더 쌓여가 아닌데 이건

워낙 욕심이 컸기에

결관 늘 차가울 수밖에

겨울이 돼도 아늑했던

시흥의 온도 멀기만 해

너무 멋진 말은

멈춰있는 날 추월하고

되려 씹힌 말은

눌린 무게를 치워줘

여태껏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던

순간만은

내가 잡았다고

기억하고 있어

추운 겨울날이었지

밤새 내 꿈을 끓이며

내 숨으로 온기를 데운 서울

그때쯤에 겨우

고향엔 눈이 내린다고 했지

그제야 느껴봤던 터울

담배에 불 붙여

혼자 살고부터

내 곡조엔 바뀌어버린 주법

또 꽁초를 던져

하얀 눈 위에 꽃 펴

거름은 내가 가난 팔아

벌어왔던 수법

몸엔 거리의 냄새가 배

그걸 다 태울 때

그때는 날아가는 거지

허기 채운 배

모든 걸 배운 새

전부 다 잊을 때

주사위를 새로 굴려

가져가는 다음 패

무얼 위해 난 왜 이리

달려가는 걸까 세월 참

얻기 위해 애쓰고 어깨에

더 쌓여가 아닌데 이건

워낙 욕심이 컸기에

결관 늘 차가울 수밖에

겨울이 돼도 아늑했던

시흥의 온도 멀기만 해

인 서울만 목표였었던

작은 세계에 있던 나의

엊그제인듯한 공기는

다신 맡을 수가 없어

아마 따스한 그때

12월의 내가 살던 시흥은

내일의 날 응원해

좋은 옷 입고 한시름

놓은 후에 다시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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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way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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