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물러납니다
닿을 듯 닿지 않는 곳으로
눈물에 번진 그대의 모습은
아파올만큼 너무 아름다워요
한번 더 잘라냅니다
눈물을 먹고 자라는 마음
부르지 못한 그대 이름이
가슴을 쳐서 멍이 들어도
미안해요
이런 사람이라서
그대 앞에다가설 수 없어서
사랑해
그 말 한마디를 못해서
가끔은 혼자 웁니다
참 못난 사람입니다
변명 한마디 찾지 못하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