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우리처럼 빛나
저 어둠이 짙어갈수록
그 누구보다 더 빛나
작고 작은 꿈이 모여서
누가 여기 널 데려왔니?
홀린 것처럼 알 수 없지
혹시 너도 이 빛이 보인다면
그럼 오늘부터 우리 함께야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 못해
매일 생각해도 답은 없기 땜에
빛을 내기 위해 태어나
이 자리에 빛을 뿜고 있네
저기 밤하늘에 내 편지를 띄웠어
나도 반짝이게 해달라고 빌었어
그치만 별 보기엔 도시는 밝은데
우린 그냥 정처없이 걸었어
풀잎 사이 빛을 뿌려
보는 이 하나 없지만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저 숲이 난 무섭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자
하나보다 여럿이 빛을 낸다
어두워질수록 더 밝아온다
저 멀리멀리 퍼져간다
우린 우리처럼 빛나
저 어둠이 짙어갈수록
그 누구보다 더 빛나
작고 작은 꿈이 모여서
누가 여기 널 데려왔니?
홀린 것처럼 알 수 없지
혹시 너도 이 빛이 보인다면
그럼 오늘부터 우리 함께야
사는 사람마다 다른 삶
너와 내가 봤던 건 같은 마음
더 밝아 둘이, 반딧불이도
더 닮아가니 불이 붙지 또
시간은 우릴 태우고 저 위로
젊음은 가난하지만 난 미소
둘 뿐인 세상 속 무서울 게 없고
둘 뿐인 세상 밖 무서울 게 없죠
빨리만 가던 마음을 다 달래
넌 너대로 아름다워 혼란을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