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을 아는지
모른 척하는지
답답해 정말 우린 뭘까
난 모르겠어
내 생각하는지
딴 생각하는지
궁금해 정말 넌 어떨까
나와 같을까
자꾸만 내 맘을 들켜
조심조심 감추려 해도
내일이면 꼭 말해주려다
하루하루 지나가고
다시 또 내 맘을 들켜
자꾸자꾸 애를 써봐도
네 앞에 서면 바보처럼
난 티가 나서 거짓말처럼
들켜
예감이 맞는지
내 착각인 건지
불안해 정말 욕심일까
사랑인 걸까
자꾸만 내 맘을 들켜
조심조심 감추려 해도
내일이면 꼭 말해주려다
하루하루 지나가고
날이 갈수록 커지는
이런 내 맘 숨기지 못해
들켜
이제는 감출 수 없어
두근두근 뛰는 내 맘을
나의 눈빛이 서툰 표정이
소곤소곤 이르는 걸
어쩌지 또 내 맘을 들켜
그래그래 바로 너라고
네가 아니면 난 안 된다고
사랑해서 또 바보처럼
들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