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떠나볼까
너와 내가 가보지 못한
어디든지 가자 내가 곁에 있잖아
너의 발이 닿는 곳
그곳에 봄이 내려줄 거야
조금 춥다면 그곳에 여름이 와줄 거야
즐겨듣던 노랫말의 가사의 도시에서
너와 같이 정신없이 달려볼까
너와 같이 춤을 추며 손잡고 꼬박 새운 밤
시원한 바닷소리와 잠 못 이뤄지는 내 맘
어디든 가고 싶다면 지금 내게 어디든지 말해봐
지금 떠올린 그곳도 좋으니까 어디든 날아가자
어디든 가고 싶다면 지금 내게 어디든지 말해봐
네가 좋다면 저 무지개 타고서 날아가자
여름날이 지겹다면 가을이 와 줄 거야
떨어지는 낙엽과 춤을 출까
가을날이 지겹다면 겨울이 와 줄 거야
차가운 바람에 손잡고 어디든 들어갈까
어디든 가고 싶다면 지금 내게 어디든지 말해봐
우리가 떠다닐 그곳도 좋으니까 어디든 날아가자
어디든 가고 싶다면 지금 내게 어디든지 말해봐
네가 좋다면 저 무지개 타고서 날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