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했던 널 이젠 놓아 보려 해
아직 너무 아프지만
다신 돌아갈 수 없어서
우리 사랑했던 추억들 모두 잊을게
언젠가 만나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아무 일도 잡히는 게 없어 난 매일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아 나한텐
하루 종일 너만 생각했어 all day
너를 잊지 못할 것만 같아 아마 평생
you were so beautiful
i was bad for you
널 아프게만 했어
i was a fool
이제서야 후회해 난
돌아갈 수 없는 걸
우리 헤어졌던 그날에
내 시간은 멈춰
이렇게 널 불러도
전혀 닿지 않는 걸
너는 행복하길 바랄게
좋은 사람 만나 우리가 사랑한 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너무 사랑했던 널 이젠 놓아 보려 해
아직 너무 아프지만
다신 돌아갈 수 없어서
우리 사랑했던 추억들 모두 잊을게
언젠가 만나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아무 일도 없어
나눠진 그 후
벌써 많은 시간을 가르며 떠나던 배는
아마 이미 수평선에 가려지고
점점 사라지고 지워져
(..장난이고, 어쩌면)
마주하기 싫던 마지막 그날
살다 보니까 그날도 마치 파도 같구나
무슨 말을 더 해야
나름 괜찮게 사는 것 같을까?
여태 아물던 상처가
가끔은 아프고 잠 마저 잘 못 자
하나같던 서로가
나누어져 걸어가
서로 다른 여러 밤을 지나 다른 연인과
시간은 너무 빨라
같이 걷던 거리가
모두 변해버리고
몇 개의 또 다른 계절이 와
내 머리맡 느꼈던 폰의 온기와
그 어색함 깨려 했던 농담거리가
다 어제가 돼 버린 이제
돌아보니 난 웃음이 나
늦었지만 그게 내 모습이야
여전히 난
너무 사랑했던 널 이젠 놓아 보려 해
아직 너무 아프지만
다신 돌아갈 수 없어서
우리 사랑했던 추억들 모두 잊을게
언젠가 만나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