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다가오는 저 빛은 뭘까
피하려 해보지만 이내 날 감싸네
어느새 익숙해져 마치 피부처럼
내 속에 감기네 가득히 안기네
차디찬 얼음 위를 걸어 가는 것처럼
어쩌면 위태로워 보일 지 몰라도
소중한 한 사람이 내게 파고들어
또 다른 날 꺼내 새롭게 만드네
바람이 불어와도 그 어떤 고난이 다가와도
절대 한 걸음도 물러 서지 않아
폭풍이 내리쳐도 그 누가 날 흔들려 한대도
넘어지지 않아. 나에겐 니가 있으니까
볼 수는 있지만 날 만질 순 없어
그 무얼 준다 해도 가질 수는 없어
내 주위의 모든 것이 모두 거짓 같아
또 다른 날 꺼내 새롭게 만들래
바람이 불어와도 그 어떤 고난이 다가와도
절대 한 걸음도 물러 서지 않아
폭풍이 내리쳐도 그 누가 날 흔들려 한대도
넘어지지 않아. 나에겐 니가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