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내 옷장에 곰팡이
내 옷장에
뭔가 구린내가 나는데요
추억 속에 남긴 하얀색
죽어도 안 버릴 거라고
뭔 고집을 그렇게도
내 옷장은 조금 작은데도
그 녀석은 살아남았지
보기도 싫고 걸 자리도 없고
이참에 빨갛게 불태워버려
불태워버려
불태워버려
냄새는 여전히 있는데요
지워지지 않는 네 흔적
왜 때문에 자꾸 이러냐고
하소연을 해봐도
옷장도 맘에 안 드는데요
널 만나고 좋았던 적 없어
보기도 싫고(싫고) 생각하기도 싫고(싫고)
이참에 빨갛게 불태워버려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 곰팡이 어서 빨리 꺼내
내 옷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