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닥에서 난 어디까지
나 왔어 지금 여기까지
날개를 달고 같이 날아가지
나 왔어 지금 여기까지
기다렸네 타이밍
고새 밤이 찾아와 우린 또 어디로
철없는 낭만을 찾네
옥상 야경 그 연기 속
내려다보는 듯 가파른 호흡
차피 끝은 알 수 없는 노릇
2평부터 왔어 16평까지
누구에겐 우스워도 나는 박수받지
5년이 걸려 여기까지 왔지
이제서야 알어 시간은 각자 따로 가지
나는 나로 살어 너는 너로 살고
누가 먼저 가든 또 같이 가는 과정
누군 그만두고 누구는 이뤄냈어
부러움도 너의 야망 실컷 느끼자고
난 마음 깊이 믿게 됐어 서른이 돼서야
가장 젊은 음악을 하게 됐지 밤을 새웠어 난
나의 긴 긴 삶의 짧은 밤 따위
저 멀리 주황빛 지평선에 걸릴 테니
과거를 잊지 지웠지 왕초 키츠요지는
금붕어 시끼 진지하게 안 나 일 분 전 기억이
어항에서 뻐끔뻐끔 그게 나의 스튜디오구
내 친구라니? f*ck you 먹구 난 너 누군지 모름
우리는 변했어 거금을 원해서 *발 걍 더 했어
나는 안 변한 놈 곁에 안 뒀다고 그니까 넌 거기 있어
거기에서 여기 다시 저기
추억 팔아 봤자 받아 먼지
우리가 받아 낼 것은 money
so greenbeige와 같이 쏘지 피융
차가운 바닥에서 난 어디까지
나 왔어 지금 여기까지
날개를 달고 같이 날아가지
나 왔어 지금 여기까지
기다렸네 타이밍
고새 밤이 찾아와 우린 또 어디로
철없는 낭만을 찾네
옥상 야경 그 연기 속
내려다보는 듯 가파른 호흡
차피 끝은 알 수 없는 노릇
쩝쩝대 내 흙수저 거기엔 역시 소주여
그걸 탓하고 투정 부리는 새낀 먹어 내 주먹
태생이 노빠꾸 누가 와도 절대 날 못 바꿔
가난과 부요함은 코카콜라 넌 내 인생 걸리면 못 살걸
여전히 내가 제일 멋있어 아니라던 놈들 어딨어?
다 팼더니 이제 적이 없어 내 친구 아님 go f*ck yourself
거리에서 와서 여기까지 왔고 어디까지 갈지 참 재밌네
다시 이 노래를 틀자고 내가 더 위에서 내게 손 내밀 때
key 따위 몰라 랩 박아 내 차 키 챙겨 나는 맥도날드
친구들과 가지 레귤러 사이즈는 작아 XL
무조건 가 마치 무지 티 like 페어플레이 sh*t huh
목숨 걸고 달려 돈 벌어 no air bag
AK가 나의 혓바닥에
그리고 brother 새끼 한 명은 이미 가있어 강원도에
시간이 모든 걸 되돌려 놓겠지 난 그냥 가면 돼
freestyle with KG 생각나네 greenbeige
조금 더 밟아야지 최신 차들 사이서 맞추는 stance
랩 학교 관둔다 하니 협박을 했지 미친 인세인 디*
순수한 어린애들 눈물을 먹고 사는 너는 벌레 새끼
많은 걸레들이 숟갈 얹고 FRIEMILLI는 안 더럽혀져
WAD의 폭탄들이 떨어져 있는 muf*ckin' 나의 터전 노원구
오토튠 빼니 넌 힙합부
바닥에서 굴러 1500짜리 김밥뿐이었던
상계역의 그 여름밤
북서울의 걸음마를 추억해 비 오는 어느 날 poet
차가운 바닥에서 난 어디까지
나 왔어 지금 여기까지
날개를 달고 같이 날아가지
나 왔어 지금 여기까지
기다렸네 타이밍
고새 밤이 찾아와 우린 또 어디로
철없는 낭만을 찾네
옥상 야경 그 연기 속
내려다보는 듯 가파른 호흡
차피 끝은 알 수 없는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