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소년을
누가 안아주지
우린 어디로 향하는지
아님 돌아가는 건지
이 검은 파도에 떠있어
너도 나랑 똑같은 거지
느끼는 이 마음이 맞지
홀로 남아 외로운 그런 소년
꿈을 꾸다 멈춘듯해 마치
공기가 바뀐걸 느껴 여기 서울시에
떠있어 그냥 난 내 방 침대위에
무서워 이제 난 내 핸드폰 의 무음이
우리 어디, 여기 서울시 에서
꿈을 버리는 중이야
내 방 침대 배같아 이런 기분 울엄마는 알까
사랑이 떠나 또 딴사람과 spend night
답을 찾지 못한채로 하루는 또 fade out
지워줘 내 기억 잊혀지고 싶어
친구는 어디로 혼자 또 여길 지켜
힘이 없어 난 이제
흘러가는대로가 키를놔 이젠
우린 어디로 향하는지
아님 돌아가는 건지
이 검은 파도에 떠있어
너도 나랑 똑같은 거지
느끼는 이 마음이 맞지
홀로 남아 외로운 그런 소년
멈춤 없던건 나 아닌 세상이기에
그에 더 맞춰 달려 뒤처 더뎌지긴 싫기에
날 이길 때 성장했고 졌던 나는 어디에
멀리에 떠나보내 쌓인 시체더미에 그저
내 사랑뿐인 도시보다 회색 빛인 서울시가
되려 날 찾아 내 거리 놈들은 어디인가
불 꺼진 내 방 해를 내 손으로 켜는 일
내 하루의 끝을 내가 정하고 버는 짓
버틸 곳 없어 홀로서는 법을 배워 여기에서
내 꿈을 내놓아 팔고 얘네는 값을 매겨
날 믿을 근거를 은행에서 정하고 책정
이 드라마의 결말은 내께 아냐
그저 뱉어 한번 더
내 맘속 빈 자리 언제나
그댈 위해 남겨 뒀어요
우린 어디로 향하는지
아님 돌아가는 건지
이 검은 파도에 떠있어
너도 나랑 똑같은 거지
느끼는 이 마음이 맞지
홀로 남아 외로운 그런 소년
나라는 사람을
누가 안아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