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하는 친구야 내 말 좀 들어
넌 혼자 사랑하고 혼자 힘들어 해
너가 소중한 마음을 다 모아놓으면
걔는 그걸 뺐어가 넌 개미같애
너가 연락하면 하루 뒤에 답장해
그걸 보고 좋아하는 니 모습이 답답해
누가 개미 아니랄까봐 넌 침을 흘려
너의 앞에 걔가 떨어뜨린 아주 작은 사탕에
전부 집어 치워 내가 한번 겪어 봐서 알지
투자의 결과는 뻔해서 안 열어 봐도 알지
안 봐도 너가 손해 많은 감정들을 낭비해
결국 너는 우울함을 빚져야만 하지
이번 주말에는 클럽이라도 가는게 어때
너도 주는 만큼 돌려 받는게 어때
평생 일만 해서 너에게 주어지는 게
그런 부스러기라면 너는 굶어뒤질게 뻔해
너는 계속 계속 투자해도
걔만 계속 계속 계속 부자되고
결국 손해 보는것은 너일 테니까
너는 계속 계속 나눠줘도
걔만 걔속 계속 계속 부족할걸
결국 손해 보는 것은 너일 테니까
나의 주식은 부스러기가 됐고
손핼 보는 것은 내 취미이자 특기야
격일로 하는 연락은 생의 의미가 돼
주섬 주섬 모아 모아
버거운 짐은 개미의 숙명이 맞아
거스르지 못한 대도 나는 괜찮아
결국 손해 보는 것은 나 하나니까
너도 알지 나
생활도 마찬가진 걸
하루를 벌고
하루를 사는 걸
의도치 않은 무소유는
쓸데가 참 많아, 이럴 때
사랑은 성립할일 없지
등가 교환
그럼 울릴 일 없었겠지 우리 아빠도
끄나풀 하나 붙들구 사는것이 살아내는 법이지 right?
너는 계속 계속 투자해도
걔만 계속 계속 계속 부자되고
결국 손해 보는것은 너일 테니까
너는 계속 계속 나눠줘도
걔는 걔속 계속 계속 부족할걸
결국 손해 보는 것은 너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