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듣는 그 말투
온기 가신 얼굴도
낮설기만 해서 눈을 비벼봐도
이제 보인건 나의 슬픈 웃음 뿐
미쳐 버릴것 같아 너가 없으면
불러줘 날 다시 달콤한 말투로
사랑한다던 이제 어디로
내 이름을 추억으로 두지 말아줘
무너진 마음에 너만 너만
잊혀 지지 않잖아
제발 내 이름을
해가 높게 뜬 하늘에
기분좋은 바람에 쌓인 날
구름에 너가 또 보이는것 같아서
나를 믿어줘
다시 나를 봐
그때 너를 잡았다면 우린 어땠을까
여전히 넌 웃으면서 나를 부를까?
지금 너를 다시 부른다면 넌 어떨까
그때 처럼 웃으면서 나를 봐줄까?
미쳐버릴 것 같아 너가 나를 떠났다는게
이젠 너를 못 본다는게 내겐 니가 전부였는데
내 이름을 다시 불러줘 멈춰버린 시간을 돌려
지나버린 시간을 돌려 내 이름 네 모습이 보여
너가 내 이름을 잊는다 해도 이미 지나버린 시간이여도
다시 나를
너가 내 모습을 잊는다 해도 이미 지나버린 시간이여도
다시 우리 이름을 불러줘
달이 비추는 하늘에
은은하게 비치고 있는 너
구름에 가려져도 빛나고 있어서
나를 믿어줘
다시 나를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