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나를 걱정해 주던
그 맘이 고마워서
서툴지만 너를 좋아하나봐
사랑하게 됐나봐
하지만 난 말야
그럴 수 없는 걸
아직은 부족하지만
너와 난 많이 달라서
너를 울게 할거야
널 만난 기억들만으로도
고마운 일인걸
날 버린 이 세상에서
날 위해 울어 주던 너
어떻게 잊겠니
내겐 처음인데 사랑인데
잠시라도 잊을 수만 있다면
한번 울어볼 거야
아픔이 눈물로 지워진다면
얼마나 편하겠니
하지만 난 말야 견디고 있는 걸
아직은 잘하고 있잖아
이렇게 사랑하는데
어떻게 널 지우니
두 눈을 감으면
너의 모습 내 곁에 있잖아
이렇게 널 느끼는데
이렇게 아파하는데
참을 수 있을까
이젠 볼 수 없는 먼 곳에서
지친 세상속에서 날 살게 했던
마지막 이 사랑을 보내야만 해
이렇게 사랑하는데
어떻게 널 지우니
두 눈을 감으면
너의 모습 내 곁에 있잖아
이렇게 널 느끼는데
이렇게 아파하는데
참을 수 있을까
이젠 볼 수 없는 먼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