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12 [English translation]

야 원래 진짜 나 잠만보잖아 너도 알잖아

근데 네 생각에 밤 새는 건 별것도 아니더라

차라리 내가 널 걱정해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해

사랑한다는 말은 다섯 배로 해줘

아니 몆십 배로 해줘

그리고 안아줘

너무 속상해 말아

다 괜찮아 사랑아

난 생각보다 단딘하고

네가 소중하니까

난 여전하니까

미안한 게 참 많아

근데 이건 말야

널 사랑하는 만큼의 반증이겠지

내가 말했잖아 항상 어렵지만

그만큼 또 아름답잖아

그럴 때도 있는 거지 뭐

너무나 당연한 걸지도

단지 내가 할 일은

네 속잡고 잘 이겨내는 거

사랑해

난 너로 충분해

그냥 지금처럼만 난 내 옆에 있어주면 돼

난 너 하나면 돼

우리를 망치려는 사람들에게서

너는 벗어나야 해

아니 오히려 내가 널 감싸줄게

하락한다면 내가 너의 두 귀를 막고

서로만을 바라보며 믿어주면 돼

그만한 가치를 줄게

너무 속상해 말아

다 괜찮아 사랑아

난 생각보다 단단하고

네가 소중하니까

난 여전하니까

미안항 게 참 많아

근데 이건 말야

널 사랑하는 만큼의 반증이겠지

내가 말했잖아 항상 어렵지만

그만큼 또 아름답잖아

그럴 때도 있는 거지 뭐

너무나 당연한 걸지도

단지 내가 할 일은

네 손잡고 잘 이겨내는 거

사랑해

난 너로 충분해

그냥 지금처럼만 넌 내 옆에 있어주면 돼

난 너 하나면 돼

난 너 하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