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몰래 입 맞춰요
잠든 그대 작은 이마 위에
바람이 불어와
그대 머릿결을 춤추게 하네
바다 냄새 그리고 그대 향기
그 어느새 밤이 와요
자주 가던 모퉁이 카페엔
별빛이 내려와
그대 눈동자를 빛나게 하네
촛불 하나 그리고 그대 얼굴
정말 행복한가 봐요
아이처럼 뛰노는 모습
하얀 모래 위 그댈 따라
조그만 발자욱
그렇게 웃는 모습은
정말 오랫 만이에요
눈부신 햇살 그보다 더
환한 그대 미소